“안경과 선글라스를 하나로 해결”...“변색렌즈” 트랜지션(transitions)-비엔나 안경원-마곡 안경원-발산역 안
닥터J 검안 연구소
2023. 5. 31. 16:03
자외선( UV, ultraviolet rays)이란?
자외선 지수(UV index)는,
태양의 고도가 최대일 때 지표면에 도달하는 UVB영역의 복사량을 지수로 환산한 것이다.
11단계로 분류되며, 0은 위험이 매우 낮음을 나타내고, 숫자가 커질수록 위험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피부 암의 발병률은,
레크리에이션, 여행, 등 야외 활동으로 인한 태양광 노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과도한 햇빛 노출은 피부, 눈 및 면역 체계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un Wise School Program에서 권고하는 간단한 예방책은 다음과 같다.
△자외선 지수 확인
△그늘 활용
△보호복 또는 챙 넓은 모자
△UVA/UVB 차단하는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 선크림 사용
△일광욕 및 선탠 금지 (WHO 권장)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 양은 주로 오존량, 구름의 크기와 관련이 있다.
두꺼운 구름은 자외선 수준을 감소, 얇은 구름은 자외선 강도를 크게 높인다.
자외선 지수가 높을수록 피부 손상과 눈 손상을 일으키는 자외선의 양이 커진다.
기상청에서는 매 8시간 단위로 자외선 지수를 시간대별로 공표하고 있으니 수시로 확인하고
대처하기 바란다.
안경 착용자 들의
선글라스 착용하는 방법
안경 착용자들이 선글라스 착용하는 방법으로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거나 도수 교정을 위해 렌즈를 교체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참고로 안경 착용자의 41%는 안경 착용의 불편사항으로 선글라스 구입을 꼽았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또 선글라스는 실내 실외를 번갈아 이동할 때 매번 바꿔 착용해야 하며, 흐릴 때와 맑을 때 농도를 바꿔줘야 하는 번거로움을 동반한다.
이러한 불편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해 자외선 양에 따라 색의 농도가 변하는 변색렌즈를 추천한다.
변색렌즈는,
실외(양면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아이템이다.
스마트폰, 컴퓨터 모니터, 등 디지털 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현대인은
청색광, UV, 근적외선 등, 유해광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 줘야 한다.
시력이 나쁜 사람은 야외에서 선글라스가 필요할 때 2개를 가지고 다니면서 바꿔껴야 하는데,
밖이나 야외에서는 선글라스로, 실내에서는 보호 안경으로 안경 하나로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눈을 보호하기 위한 편리하고 완벽한 솔루션이다.
자외선’은 계절에 상관없이 우리의 눈 건강을 해친다.
변색렌즈 착용자들은, 추운 겨울철에도 진하게 변색이 되는 걸 보면서,
봄, 여름, 가을뿐만 아니라 겨울철에 자외선이 더 강함을 확인할 수 있다.
자신도 모르게 자외선의 량에 따라 스르르 색이 변하니, 처음 착용자에게는 신기하고 “신통 방통”한 안경렌즈라 여겨질 것 같다.^^;;
변색렌즈의 어원,변천사
변색렌즈의 어원을 살펴보면 'photochromic'은 빛을 의미하는 'photo'와 색상을 의미하는 'chroma', 2개의 그리스 단어에서 유래한다. 즉, 단순히 빛에 반응하여 색이 변하는 것을 의미한다.
초기 유리 변색 렌즈는
체인지 칼라(변색) 렌즈의 대명사처럼 불리는,
1960년대 초 미국Corning Glass Works에 의해 개발됐으며, 미세 결정질은 할로겐화물(보통, Agcl)을 유리 기질에 분자 형태로 삽입했다.
유리 재질에 광변색 물질이 분포되어, 유리의 두께에 따라 농도가 달라지게 되는 한계가 있었다.
1980년대 우리나라 안경원에서 유통된,
대표적인 유리 변색 렌즈는, 영국 <Change Pilkingtontkdml 사의 Reactolite Rapide(빠름)-가볍고 빨리 변한다는 뜻->에서 개발한 일명 레피드 라는 변색렌즈가 있고,
Carl Zeiss(칼 자이스) 에서 생산된 Umbramatic 35 srmassiv (일명,엠바 렌즈)가 있다.
"트렌지션 렌즈"는,
1991년 Transitions Optical에 의해 최초로 상업화해 출시된 플라스틱 포토크로믹 렌즈(변색) 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 유통되는 변색렌즈 브랜드는 Transitions으로,
일부 안경사 들은 변색렌즈를 Transitions lens라 하며 현대의 "변색렌즈의 대명사"가 되었다.
물론 다른 브랜드의 변색렌즈도 많이 출시돼 나온다.
"변색렌즈의 제조 방식"은 어떻게 될까?
크게 4가지 전통적인 제조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In Mass 공법: 변색 분자가 유리 또는 플라스틱 재질 성분에 균일하게 섞어 만드는 방식으로 1966년 코닝사에 의해 개발, 1999년 SunSensors로 플라스틱에 도입됐다.
두 번째,
Imbibed 공법: 특수 코팅된 멀티 레이어가 렌즈 전면에 적용된 방식으로 변색 염료가 이러한 코팅에 침투된 후 고열에 의해 염료가 렌즈 표면의 소재로 침투된다.
최종 하드코팅이 변색층 위에 입혀진다.
트랜지션스에 적용된 방식으로 1991년 출시 이후 8세대에 걸쳐 플라스틱, PC 재질까지 발전해 왔다.
세 번째,
Wafer 공법: 변색 염료는 Resin wafer에 덩어리 형태로 첨가돼 몰드에서 두꺼운 투명 캐스팅 렌즈로 접착된다. 하드코팅은 변색 Wafer를 보호하기 위해 전면에 입혀진다. 2004년 Signet Armorlite로 출시됐다.
네 번째,
Film 방식: 변색 염료를 함유한 필름이 폴리카보네이트 층 사이에 라미네이트 공법으로 들어간다.
이 라미네이트는 PC 렌즈 전면에 몰딩 된다. 2005년 LifeRx로 출시됐다. 트랜지션스는 변색렌즈 제조 기술에 있어 최다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차별화된 변색 처리 기술은 두 가지로 위에서 설명한 Imbeded 공법(n=1.50재질 적용), 두 번째로, Trans-Bonding™ 기법(n=1.60이상)으로, 모노머와 코팅층 사이의 특수한 방식으로 변색 레이어를 유지한다.
이 두 가지 차별화된 특허 기술로 인해 도수 처방으로 인한 "렌즈 두께 차이에 관계없이 동일한 색조를 제공:할 수 있다. 변색 렌즈를 어둡게 만드는 원인이 되는 분자는 태양의 자외선에 의해 활성화되며, 탈색은 온도에 영향을 받는다.
트랜지션스,
어떤 고객에게 추천할 수 있을까?
먼저 트랜지션스는 30~40대 직장인에게 어필할 수 있다.
특수한 변색 모노머가 청색광을 흡수해 실외에서는 85%, 실내에서는 50%의 청색광을 차단하기 때문에 "실외에서 눈부심을 많이 느끼면서도 디지털 기기 사용이 많은 사람들에게 적합" 하다.
최신 8세대 트랜지션스는 기본 코팅이 양면 UV 차단으로 제공돼,
전면에서 100%의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반사돼 들어오는 후면(Two way) UV 또한 96%까지 차단해 눈이나 그 주변 조직으로 입사하는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
중년들이 착용하는 안경렌즈라는 인식이 깊었던 변색렌즈는,
이제는 패셔너블(fashionable) 한 안경 다자인을 선호하는 젊은 사람들도 멋있게 착용할 수 있는 편리한 아이템이 된 것이다.
2. 야외활동이나 외출 시 선글라스 가져가는 걸 깜박 잊었을 때 도 안심하고 활동이 가능.
3. 사시사철 알게 모르게 내리쬐는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
단점
1. 변색렌즈의 특성상 똑 같은 도수라도 렌즈가 두꺼워 초고도 안경 착용자에게 불리하다.
2. 일반 렌즈에 비해 강도가 약해서 충격이나 스크래치에 주의해야 한다.
* 이것도 단점? *
지금이야 선글라스나 안경이 보편화돼서 그렇지 않지만, 과거 구한말(舊韓末)에 실제 있었던 일 이랍니다.
선교사나 외국 사절이 "고종 임금"을 알현할 때는 궁중법규나 예의를 지키려고 선글라스나 안경을 벗어야 했답니다.
눈이 나쁜데 안경을 벗으니 앞이 안보여, "고종 임금" 앞에서 더듬거렸다는, 지금으로선 상상이 안가는 읏픈 일화가 있습니다.
수년 전 안경원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죠.
도수가 높아 선글라스 기능까지 원해서 체인지칼라로 맞춰가신 고객이 있었습니다.
회장님을 모시고 골프 회동을 했는데, 필드에서 색깔이 진하게 변해 당황스럽고 민망했다는
고객님은,
다음에 방문했을 때는 변색렌즈가 아닌 일반 렌즈로 주문 하셨습니다.
높으신 분을 모시는 점잖은 자리에서 안경 칼라가 순식간에 검게 변하면, 그럴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회장님이 되어 4인 가족과 함께 20수년째 주기적으로 방문하시는 고객 검안 기록을 살펴보니 그때의 Trauma(?)가 남아서인지, 선글라스 맞추신 기록이 거의 없네요.
가심비에 가성비까지 만족시켜줄
제품을 찾는다면?
*체인지 칼라 변색렌즈는
시각적, 심미적, 경제적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시켜줄 적합한 제품일까?
· 안경, 선글라스 2개를 구입하는 비용에 비하면 가성비는 좋다고 볼 수 있다.
‥선글라스 고유의 "선글라스다움"(퍼펙트 한 개성이나 존재감, 카리스마) 은 좀 부족한 면이 있다.
하지만, 눈 나쁜 이들이 야외, 실외나 실내에서
안경, 선글라스를 번갈아 끼는 불편함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어 city 용, 세컨드 용으로 구입할만하다.
…원 재료는 트랜지션 사로부터 공급받지만, 가공방법, 제조회사(국산, 수입)에 따라 가격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