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안경원/안경, 선글라스 피팅

“자크마리 마지” 뿔테 안경 피팅 - Vol XVIII - ‘피팅 전문 안경원’ -마곡 안경원-목동 안경원-발산역 안경원-

닥터J 검안 연구소 2023. 11. 17. 15:12

오늘은

『마니아의 로망 자크마리 마지 안경피팅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개성은 양보할 수 없는 권리' 자크마리마지 제품은 극소량 생산되어 제품마다 생산 넘버가 각인됩니다. 차별화된 디테일과 퀄리티로 마니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출처 : 핫 선글라스

 

 

좋아하는 안경에 대한 고객의 사연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사연이 있는 안경일까요?

여러분도 고객의 사연과 함께 피팅 과정을 지켜보며 즐겨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자크마리 마지 Zephrin(제피린)

 

고객은

좋아하시는 볼드 한 JACQUESMARIE MAGE 안경테 2장을 순차적 시차를 두고 구입하셨답니다.

대부분의 마니아들이 그렇지만 좋아하는 물건에 한번 꽂히면 폼 나게 구색(?)을 갖춰야 합니다.

필자의 예를 들어본다면

등산에 꽂혀 히말라야 수준의 장비를 구입(겨우 동네 뒷산에 가끔씩 오르는 수준이면서...ㅋㅋ) 해 논다던가, 자전거에 꽂혀 선수 수준의 전문 장비를 갖춘다던가(겨우 출퇴근 용으로 사용 하려면서...ㅋㅋ),

뭐에 꽂히면 어떻게든 자기 합리화, 자기만족을 추구하며 끝장을 봐야 직성이 풀립니다(슬금 슬금 마눌님 눈치를 살피며 제대로 쓰지도 않으면서 쓸데없는 것(?) 구입한다고 잔소리를 달고 살아야 하죠...).ㅠㅠ

그러나,,, 안경은,

혼자만의 고유한 아이덴티티(identity), 패션과 개성, 남들과 다른 독자적인 멋, 등 눈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안(眼) 건강" 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예외로 하겠습니다.(직업이 안경사라서 그런 게 절대 아님!)

1장은 구입하신 곳 안경원에서 렌즈까지 세팅하셨고, 피팅이 못마땅해서 1장은 다른 안경원에서 누진렌즈를 맞추시고 피팅을 받으셨다 합니다. 착용감이 불편해서 맞추신 안경원에 여러 차례 방문해서 피팅을 받아 봤지만 불편한 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관자놀이가 눌리고 뒷골이 아파 한동안 못 쓰고 계셨다고 합니다.

비엔나 안경원에 쓰고 오신 안경은 제3의 인물(?)인 가메만넨 안경이셨구요, 자크마리 마지 안경 2장은 고스란히 케이스에 곱게 모셔두다가 케이스 째 들고 방문하셨습니다. 그 좋은 안경을 못쓰시고 보관만 하셨다구요? 참으로 애석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ㅠㅠ

잘못된 안경 피팅 예시

 

 

안경 스트레스를 받아 노심초사하던 중

피팅 전문점을 검색해 보니 가장 『체계적인 피팅을 잘 하는 곳』 같아 신뢰가 가서

비엔나 안경원에 큰맘 먹고(기대를 갖고) 방문해 주셨다고 합니다.

 

뒷태도 조형미, 각선미가 아름답다!

 

본격적인 피팅을 시작하기 전

먼저 고객의 체형분석부터 들어갑니다.

그다음 안경테 상태를 보고 피팅 진행 방향에 대해 찰나(刹那)의 순간처럼 빠르게 순서를 결정하면서

머릿속으로 피팅 그림을 그려 넣습니다.

진행 순서는 대략 이렇습니다.

1. 검사 기구를 통한 PD, OH 검사부터 시작합니다.

2. 특별히 불편한 부분(위치-->코 신경, 관자놀이, 귓바퀴), 예민한 부위 상담이 진행됩니다.

3. 안경 도수 체크(근시, 난시, 누진대, 렌즈 종류, 등...)

4. 체형에 따라 피팅 순서( 안면 경사각, 정간 거리, 관자놀이 벌림각, 등...)는 달라집니다.

고객 체형분석

1. 형태 : 광대 뼈가 발달한 마름모꼴 체형

마름모꼴 체형 예시/동공 거리는 차이가 있음.

 

2. 동공 거리 : 70 m/m가 넘는(양안 PD 76.5) 넓은 미간

3. 크고 오뚝한 코는 서구적인 체형입니다.

4. 미간에 비해 안경테 가로 사이즈가 적은데(47~49) 다행히 상(上)도수가 0, ADD값 +2.00이라 불편 없이 누진다초점 안경을 쓰고 계십니다.

완벽한  『  眼 · 鏡 · 美 · 學  』  의 진수를 볼수있다.

 

 

안경테 상태 및 피팅 POINT

여기저기 벌어지고 뒤틀려서 『초기화 작업』을 하느라 에너지를 많이 소비했습니다.

광학적인 규격에 맞추려면 뒤틀어진 안경 초기화(초기 상태)를 시켜야 피팅이 용이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걸 께닳고 체득(體得)하기 까지 꽤 많은 시행착오와 인고의 시간이 걸렸죠.

  1. 안면 경사각, 정 간 거리 규격에 맞게 조정
  2. 관자놀이 벌림각 조정 및 전경각, 안면 비대칭각 조정
  3. 귀바퀴 신경 분포에 따른 걸침각, 꺽임각 조정
안경 꺽임각

 

4. 전체적인 균형(경사각, 전경각) 확인

자크마리 마지 (벤덤)-화살촉과 눈꽃 리벳장식이 트레이드 마크 이다.

 

썼다 벗었다를 수십 차례, 아니 1백여 회 계속됩니다.

피팅하는자의 피로도는 더욱 가중되지만, 피팅 받는 당사자도 치루 합니다.

하지만, 피팅이 반복될수록 점 점 편해지는 느낌을 받죠.

당연히 회를 거듭할수록 착용감이 향상되어 고객의 만족도는 높아지며 극대화 됩니다.

고객이 미안해서인지, 치루해서 인지? ""이만하면 됐지 않느냐?,,, 편하다고 하시지만,,,""

전문가의 눈에는 완성된게 아니라서

"완벽 합니다!, 다 돼습니다!, 끝났습니다!." 라고 할때까지 기다려 주시는 인내심이 필요 합니다.

피팅이 잘된 안경은,

안경을 두상에 끼워 쓰는순간 빨아 들이는듯한 흡입력이 좋아야 합니다.

필자의 표현대로라면, 착~ 앵기는맛 이 있어야 합니다.

어느 고객의 표현대로 자석처럼 철커덕~ 달라붙는 느낌(자석효과)이 들어야 합니다.

피팅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필자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해 줍니다. 또한 과정은 힘들지만 손맛(?)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오감(五感) 중 촉각, 청각(고객 이야기를 듣는 재미)을 만족하게 해준다고 할까요?

필자는,

신성한 종교의식처럼 피팅을 통해 격한 katharsis 를 만끽하며 안경을 장난감처럼 만지고 노는걸 좋아 합니다.ㅋ

 

2개의 JACQUESMARIE MAGE

아세테이트 ‘안경 피팅’에 소요된 시간은?

 

고객의 달달한 커피 직접 배달(써빙) 써비스에 당보충을 해 가면서 “2시간 20분” 걸려서 비로소 "완벽한 피팅이 완성" 됩니다. 커피를 마시면 정신이 또렷해 집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피팅에 열중하라는 손님의 배려"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커피 고마웠고 기력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비록 지치고 진이 좀 빠지긴 했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완벽한 피팅을 위해 쏟아부은 열정과 시간, 과정은 행복했습니다. 100만 원대가 훌쩍 넘는 안경테 재질은 최고였으며 손맛은 황홀했으며 훌륭했습니다.

이상 마니아의 볼드 한 뿔테 피팅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볼드한 수제 뿔테 안경(Hand Made)은

피팅이 제대로 되지않으면 매우 무겁고 불편 합니다.

"완성도 높은 피팅기술"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게

아닙니다.

완벽을 추구하는 자세로 끊임없이 갈고 닦아야 합니다.

타고난 손기술이 있으면 더욱 금상첨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피팅기술"이 완성 됩니다.

비엔나 안경원

 

“검안 및 피팅 예약​​

02-312-1840 (문자, 음성녹음, 모두 가능합니다).

02-364-5370(통화만 가능).

비엔나 안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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