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술좌석에서 업계 친구를 통해 전해 들은 얘기가 있었다. 어느 안경원 원장님이 피팅을 1시간씩 해준다는 이야기... 순간적으로 경쟁심이 발동해서 "거기가 대체 어디야?" 물어봤다. "아는 사람이야? 그러면 소개 좀 해줘..." 그래서 사전에 전화해서 방문 목적에 대해 정중하게 설명하고 날을(D-DAY) 잡았다. 음료수를 한 박스 사들고 스승을 대하는 겸허한 마음으로 예의를 갖추고 방문했을 때는 고객 피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풍겨져 우러나오는 카리스마를 감지하며, 설래임과 기대로 1시간가량 치루한 기다림 끝에, ""안녕하세요? 피팅을 잘한다는 소문을 듣고, 한수 배우러 왔습니다."" 피팅에 대한 이야기는 미루고 이러 저러한 화제와 대화 끝에 나온 한마디는 이러했다. "제가 피팅을 잘하는..